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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야기

미국인이 자주 쓰는 표현 - Join the club, been there done that, So do I, So am I

by 닥터후. 202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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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Me too”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나도 그렇다.”라는 동의와 공감의 표현입니다.

근 1-2년 사이 국내에서는 미투운동이 있었는데요, “나도 그런 피해를 봤다”라는 의미에서

“Me, too”에서 파생된 단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Me, too" 처럼 상대방에게 호응을 하지만 좀더 수준있는 방식으로 상대방에 대한 동의와 공감을 표현하는 법을 함께 공유해 봅니다.

 

단지 다른 표현이라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짧지만 상대방의 전체적인 말에 공감하며, 동의함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대를 존중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첫번째 표현

Join the club

 

 

직역해보면 “클럽에 가입하라”는 뜻이 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나도 그렇다.” “나도 같은 처지야.” 라고 해석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미 다 이해가 되셨겠지만, 왜 그렇죠? 라는 의문이 드신다면 설명드리겠습니다. 구글에 “definition of club”(클럽의 정의)을 검색하시면

“an association or organization dedicated to a particular interest or activity.”

특정한 관심사나 활동을 전용으로 하는 기관이나 협회” 라 나옵니다.

 

따라서 “우리도 너와 같은 상황이니, 너도 우리 모임에 드루와~” 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예문을 만들어보겠습니다. ^^

A: I broke up with my girl friend.

나 여친이랑 헤어졌어.

B: Oh, really. I also broke up last week. Join the club.!

오, 정말? 나도 지난주에 헤어졌어. 같은 처지네.

 

 


두 번째 표현

“been there done that.”

 

 

직역하자면 “가본 적 있고, 해 본적 있어” 정도가 되겠습니다. 살짝 생략된 부분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원래 문장은,

“I have been there, I have done that.”

(나는 그 곳에 가 본 적이 있어, 나는 그걸 해 본 적이 있어) 입니다.

줄여서 표현 하자면 “나도 그랬었지”가 되겠습니다.

 

아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been there, done that” 

“나도 알아”, “나도 겪어 봤어”, “그 맘 나도 충분히 이해해”, “나도 그랬었지” 정도로 해석이 되어

동의함과 동시에, 다소 경험자로서 조금은 으쓱대는 뉘앙스가 살짝 풍깁니다.

 

예문)

A: I broke up with my girl friend, I can’t live without her.

나 여자친구랑 헤어졌어. 죽을 것만 같아..

B: Yeah, Been there, done that.

그 맘 나도 알지, 원래 그런거다.


세 번째 표현

So am I 또는 So do I (상대방의 문장에 따라 다릅니다.)

 

 

이건 조금 다른 표현이긴 합니다만, 충분히 “Me too” 를 대체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법이 다소 특이하기는 하지만, 아주 수준있는 표현이라 추천드립니다.

 

뜻은 동일하게 “나도 그렇다,”라는 긍정동의 의 표현입니다. 다만,

So + 주어 + be동사(조동사) 가 아니라,  

So + be동사(조동사) + 주어 로 표현해야 하며,

먼저 말한 A와 동일한 시제의 Be동사(조동사)를 사용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죠, 한 번 예문을 보시죠. ^^

 

예문1)

A: I broke up with my girl friend.

나 여자친구랑 헤어졌어.

B: So, did I

나도 헤어졌어

A가 “break”(일반 동사)의 과거형을 사용했으므로, “did” 로 표현합니다.

 

예문2)

A: I was so happy with Dr. Kim.

김 선생님이랑 정말 좋았어

B: So, was I !

나도 정말 좋았어

A가 “am”(Be 동사)의 과거형을 사용했으므로, “was” 로 표현합니다.

 

아직 이해가 안되실 수 있으니, 예문을 좀 더 만들어 봅니다.

 

예문3)

A: I really like popsicles.

난 막대 아이스크림이 너무 좋아.

B: So, do I !

나도 그래 !

"Like" 라는 동사의 현재형이므로 조동사의 현재형 "Do"를 사용함.

 

"Me, too" 대신에 이런 표현들을 사용하시면 회화의 수준이 쑤욱 올라갑니다.

물론 이것만으로는 안되겠지만, 이런 작은 습관이 살이 되어 풍성한 회화실력을 가져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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